<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의 남성 소득은 0.6% 증가한데 비해 여성 소득은 무려 6.7% 증가”하여 여성이 가정에서 최고구매책임자가 되었다.

여성은 브랜드와 컬러에 담긴 섬세한 메시지를 잘 분별하고, 디자인, 제조방식 그리고 포장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까지도 민감하게 체크한다.


<감성트렌드>의 저자 김영한은 정보화사회 다음에 올 기술과 감성이 결합한 감성화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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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래학자 롤프엔센의 드림소사이어티를 인용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세계은행은 부유국가와 비부유국가의 구분점을 GNP 1만1천 달러로 잡고 있다. GNP 1만1천달러가 넘는 국가는 30여개 국가인데 이들 부유 국가에서 나타나는 소비트렌드가 꿈과 감성을 중시한다고 하여 드림소사이어티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저자는 “GNP 1만1천달러에 도달하면 소비의 주요 관점이 질과 감성으로 바뀐다. 기능이나 양은 다음 문제다” 우리나라가 감성사회에서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알 수 있다.. 휴대폰과 전자제품을 살 때 기능은 다음 문제이고 디자인을 먼저 중요시한다.


감성사회에서는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아톰형 소비자” 보다는 감각적으로 느끼고 소비하는 “캔디형 소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상품만을 파는 시대가 아니라 상품에 담겨있는 감성,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 소비자들이 80퍼센트 이성과 20퍼센트의 감성으로 구매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는 반대로 80퍼센트의 감성과 20퍼센트의 이성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감성이 기술보다 더 강하다며 영화 <남극일기>와 <웰컴 투 동막골>을 비교 설명했다. 호화캐스팅, 뉴질랜드 현지 촬영, 100억 원의 제작비 등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였던 <남극일기>는 흥행에 실패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조차 끌지 못했던 <웰컴 두 동막골>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를 사람 냄새가 나는 소재와 코믹한 전개가 지루할 수 있는 전쟁 영화를 재미있게 만든 점을 들었다.


감성 리더는 권위와 논리로 사람을 움직이려 하기보다는 설득과 공감으로 사람을 움직인다. 타인을 설득하고 공감시키는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했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바이러스가 담긴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적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라는 것이다.


저자 김영한


삼성전자, 휴렛팩커드에서 30년 간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마케팅MBA(주)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삼성, SK, LG그룹 등에서 마케팅과 세일즈에 관한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론적인 경영 기법보다는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의 생생한 경영 사례나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와 마케팅 노하우를 중점으로 강의한 내용들을 책으로 쓰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총각네 야채가게』(거름),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넥서스), 『삼성전자 고객맞춤 세일즈』(21세기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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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총각네 야채가게>, <민들레영토희망스토리> 등 경제경영서 분야에서 '감성'을 주제로 한 저서를 꾸준히 펴낸 저자는, 사회 전반적인 소득 증가, 주거 수준 향상, 감성적 성향이 강한 여성 소비자층의 부각,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욕구 증대 등의 영향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감성으로 흐르는 것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사장을 지배할 최고의 가치이자 기업이 선택해야할 제1의 전략으로서 감성의 모든것을 이 책에 담

Posted by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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