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31일 iTV가 방송을 중단한 이후 3년만에 OBS 경인TV가 개국했다.

리셉션 장에 다녀왔다.
준비과정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방송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개인적으로는 주철환 사장을 처음 뵙는데 역시 방송에 아주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실례가 되는 말씀일지 모르지만 작은 체구에 약간은 여성미가 있으면서 부드럽고 격의없는 모습에서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했다. 창의성은 저렇게 자유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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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에서 생활신조가 "재미있게 살고 의미있게 죽자' 인데 그동안 재미있게 살았으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죽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짤막한 인사말 이었지만 강한 여운이 있었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던 김성재 회장, MBC 보도본부장을 지낸 김종오 부회장, EBS  사장을 지냈던 권영만 부사장, 경영진의 면모를 보면 여론형성과 방송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도 인사말에서 "이젠 나를 믿어줄 수 있겠냐?"면서 그동안의 논란을 의식하듯 신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추진위원회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받은 김병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효성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민병준 광고주협회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주철환 OBS 사장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은 성명을 내고

"인천·경기·서울지역 각계 인사 1천11명이 경인지역 새 방송설립 준비위를 만들고 인천경기지역 4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해 준 덕에 3년간 숱한 난관을 극복했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경인지역 문화구심체로, 건강한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방송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올곧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개국기념으로 1층에 방송역사체험관에서 방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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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있게 한 에디슨과 벨에 관한 설명과 측음기 등 초창기 방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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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초창기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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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초창기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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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성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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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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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준 광고주협회장 축사



Posted by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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