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포럼" 송년 모임에 갔다 왔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행복한 중독성(?)에 유쾌하다.
우리나라 블로그의 성장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내 생각은 다르다.

다른 어느 나라 보다도 신문과 잡지의 종류와 숫자가 많고 논쟁하기를 즐겨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민족이기에 1인미디어로서 성장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어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고 이런저런 송년 모임이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련된 30여 자리가 비좁아 몇명은 서서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다.
 
뒤늦게 "2008 비지니스 블로그 마케팅"에 참석했던 문광부 박병우 뉴미디어산업팀장,  인사이트미디어 유정원 대표. 태터툴즈 이미나(꼬날) 홍보팀장, 문성실 님 등이 들렸지만 자리가 없어서 따로 자리를 했다가 자정이 넘어서 2차에서 자리를 함께 해야만 했다.

지난 7월 처음 만났던 분들이지만 그동안 블로그스피어에서 꾸준히 글을 읽고 교류했던 분들이라 반갑기 그지 없었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배웠다. 무엇보다도 나이를 떠나서 굉장히 역동적으로 사는 분들 이었다.

연초 부터 블로그들과 교류를 위해 포럼을 이끌어 오면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혜민아빠 홍순성" 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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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음이 블로거뉴스를 개방하고, 태터툴즈와 티스토리 같은 설치형 블로그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블로그 마케팅과 기업의 블로그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 단계이지만 뜨거워진 해였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블로거들이 모여서 주제가 있는 모임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 송년모임에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은 그러한 관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임들이 횟수를 늘려감에 따라 블로그의 건강성과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들이 개발되어 인터넷콘텐츠가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다음 주 12월 18일에 있을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에서도 1인미디어로서 블로그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해보면서 올 해 블로그스피어를 되돌아보는 송년 자리가 될 것 같다.

◆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 개요

1. 주제 : 블로그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2. 일시 : 2007년 12월18일(화) 오후 2시 ~ 5시
3.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4. 주최 : 블로터닷넷, 한국IT기자클럽
5. 후원 : 한국정보사회진흥원
6. 참가비 : 없음
 
◆ 행사 프로그램

- 14:00 ~ 14:10  : 개회 선언 및 인사

- 14:10 ~ 14:40  : 블로그 미디어의 현실과 과제(I)
                           -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현주소와 과제
                         발표자 최진순(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겸임교수)

- 14:40 ~ 15:10  : 블로그 미디어의 현실과 과제(II)
                          - 블로그를 바라보는 오해와 진실
                         발표자 김익현(아이뉴스24 대기자)

- 15:10 ~ 15:40  :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
                         발표자 박주민(브릿지랩 팀장)

- 15:40 ~ 16:00  : 휴식

- 16:00 ~ 17:00  :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참여자 최진순, 김익현, 박주민, 백재현(IT기자클럽 회장),
                         김상범(블로터닷넷 대표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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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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